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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이렇게 살면서 나이들 수도 있구나 싶은 사람. 평생 재미있는 일에 진심이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극작을 전공했고 방송작가를 거쳐, 관광 스토리텔러, 테마파크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63빌딩 왁스뮤지엄’ 대표,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수십 년간 희귀한 장난감과 와인을 모은 세계적인 컬렉터, 애니메이션〈아마겟돈〉의 제작자이자 어린이 동화 〈미래와 그래〉를 쓴 이력도 색다르다. 작정하고 60개 나라 수백 군데 테마파크와 장치관광시설을 싸돌아다닌 기록도 자랑으로 여긴다. 이렇게 재밌는 일을 재밌게 했을 뿐인데, 청와대가 선정한 신지식인에 뽑혔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이라는 거창한 직함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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