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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포항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구룡포로 간다』 『꽃마차는 울며 간다』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과 산문집 『숨과 숨 사이 해녀가 산다』를 발간했다. 제6회 백신애 창작기금, 2024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기금을 수혜했으며 제16회 구상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구룡포로 간다> - 2007년 7월 더보기
방금, 바람이 다녀갔다 그물을 꿰고 만선기 꼽으며 채비했던 무수한 사연들이 출항했다 은빛 돛대를 세우고 귀환을 약속하는 갈매기떼 우루루 비상하는 여기 구룡포, 나는 시를 쓰지 않았다 축항을 치는 파도와 말봉재 골짝골짝 넘나드는 바람 그들의 이야기를 가끔 받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