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멋진 사진을 만들어주는가? 아마추어든 프로사진가든 기술이 뛰어나고 영감이 풍부한 사진가라도 끊임없이 되묻게 된다.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이 있진 않다. 아름다움이란 사진을 보는 사람의 안목에 따라 달라지며 멋진 사진을 구성하는 요소가 유행이나 풍조를 거치면서 변화하고 일정한 유형으로 순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이미지를 위해 평가기준으로 삼는 것이 있다. 뛰언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인은 바로, 구성과 빛이다. 피사체가 어떤 것이든, 그 피사체를 뷰파인더 안에 어떻게 구성하는가와 그 피사체가 어떤 빛을 받고 있는가가 최종 이미지, 즉 멋진 사진이 될지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가끔 초보자들도 그 두 가지 요인을 성공적으로 결합해내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프로라고 말할 수 있는 사진가들은 일관되게 구성과 빛을 성공적으로 결합해낸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 비로소 멋진 사진을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 요소 가운데 빛(조명)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