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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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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존재와 가상 (반양장)>

나종석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헤겔과 비코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 교수로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서양 정치철학과 한국 현대사상사이다. 특히 독일 관념론, 현대 정치철학 그리고 한국 근현대 철학사상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차이와 연대: 현대 세계와 헤겔의 사회·정치철학》(길, 2007), 《삶으로서의 철학: 소크라테스의 변론》(아이세움, 2007), 《헤겔 정치철학의 통찰과 맹목: 서구 근대성과 복수의 근대성 사이》(에코 리브르, 2012), 《한국 인문학의 형성》(공저, 한길사, 2011), 《사회인문학이란 무엇인가?》(공저, 한길사, 2011) 등이 있으며, 편역서로는 《현대 의회주의의 정신사적 상황》(길, 2012), 《존재와 가상: 헤겔 논리학의 비판적 기능》(미하엘 토이니센, 용의 숲, 2008), 《비토리오 회슬레, 21세기의 객관적 관념론》(비토리오 회슬레, 에코 리브르, 2007)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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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대동민주 유학과 21세기 실학> - 2017년 8월  더보기

책을 펴내면서 | 우리 사회에서 한국 현대사회 및 현대사에 대한 논쟁과 연구는 정치적/이념적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현대사의 변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는 식민지근대화론을 둘러싼 논쟁이 보여주듯이 정치적/이념적 갈등과 깊게 연계되어 있다. 그래서 한국사회에서 학술적인 논쟁과 연구가 지녀야 할 자립적인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이런 현실과 좀 다르다. 모든 저서의 출판은 필연적으로 오해를 낳을 수밖에 없고 그 오해에 대해 필자가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사실이 저서 자체의 불가피한 운명임을 잘 알지만, 그런 운명에 대해 필자는 여전히 불안함을 느낀다. 필자는 저서를 대하는 독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없기에 부당한 비판이 존재해도 그에 대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설령 진지한 대화의 움직임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생산적인 상호 비판과 대화가 실현되기 매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하고 상호 신뢰가 축적된 우애적인 대화 공동체 속에서만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적 사유가 참다운 방식으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는 문자로 쓰인 글은 참다운 지혜를 전달하는 매체라기보다는 오히려 진실인 것처럼 보이는 사이비 지혜만을 전달할 뿐이라는 플라톤의 지적에 매우 공감하는 바가 있다. 필자는 글을 쓰면서 이런 문제점을 가능한 한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도 필자가 속해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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