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 차장, 부장대우, 노동일보 편집국 부국장, 편집국장, '전국언론노조연맹' 조직국장,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이사, '한국정경연구소' 대표를 역임했다. 2007년 현재 '민주화운동공제회' 상임이사, '전국유족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그의 흔적을 복원하고자 전국 각지로 제자들을 찾아다녔지만 처음에는 자료가 없어 그저 막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제자들으르 하나하나 만날수록 학산의 윤곽이 선명해졌다. 학산의 제자들은 시간의 저편에 자리 잡은 기억의 창고 속에서 희미한 추억의 파편들을 끄집어냈고 그 파편이 하나둘씩 모이자 민족교육자, 농촌계몽가, 독립운동가, 민족주의자의 모습이 조금씩 그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