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물결渼처럼 일렁이고 종釪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그동안 만든 그림책으로 《사탕 괴물》, 《공포의 새우눈》, 《나는 까마귀》, 《똥구슬과 여의주》, 《삐딱이 날치》 등이 있으며, 삶의 지혜가 담긴 그림책을 어린이와 나누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쩐지 모두가 꺼려 하는 새 까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던 어느 날, 연암 선생의 글을 만나면서 눈이 번쩍 뜨였다. 나를 향한 타인의 시선에 깃들어 있다고 여긴 선입견과 편견이 결국 내 안에서 만들어지고 강화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더 성숙한 자아를 찾아 산을 오르는 삶의 여정에 그림책이 있어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