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삶과 사회에 대한 직관적 통찰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담은 글을 써 온 글쟁이로, 우리 시대 양심적 지식인과 정치인, 예술인 등을 인터뷰한 전문 인터뷰어로 주목을 받았다. 신학대학교 종교음악과에서 지휘
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오랫동안 성가대 지휘자와 청년 사역자로 활동했다. 교단장 금권 선거, ‘옷 로비 사건’, 교회 직원의 인권 문제와 맞닥뜨릴 때마다 내부 고발을 피하지 않았고, 기독 시민단체 실무자로 담임목사 세습 반대 운동에
도 참여했다. 100주년기념교회 부설 양화진문화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음악을 사랑해온 음악도로서 근래에는 괴테의 《파우스트》가 예술, 특히 음악에 끼친 영향에 대해 파고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장기려 평전》(꽃자리), 《안티, 혹은 마이너》(우물이있는집)가 있으며, 《존 스토트, 우리의 친구》(IVP),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지성사), 《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새물결플러스), 《손잡고 더불어: 신영복과의 대화》(돌베개),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노회찬이 꿈꾸는 정치와 세상》(인물과사상사) 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