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4선(제33‧34‧38‧39대) 서울특별시장. 1961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태어났다. 건설회사에 다니던 아버지를 따라 답십리, 삼양동 등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3년간 부산광역시 광복동에 살았다.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제17기로 수료했다.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임기 중 ‘오세훈법’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입법을 주도했다. 2006년 서울시장으로 당선됐고, 2010년 재선했다. 시장에서 물러난 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자문단 소속으로 페루 리마와 르완다 키갈리에 머물렀다. 두 도시의 시청에서 도시행정, 환경,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자문했다. 귀국 후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2021년 4‧7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서울시로 귀환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모든 행정동에서 상대 후보를 앞선 진기록을 남겼다. ‘서울디딤돌소득’과 ‘서울런’ 등 약자 동행 정책을 폈고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다. ‘미리내집’과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로 새로운 저출산 대응 모델을 만들었다.
저서로 《미래》《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오후의 서울산책》《서울은 불가능이 없는 도시다》《시프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뤄 냈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게도 여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고 더 이상의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이제까지 누려 왔던 번영과 부흥은 더 새롭고 역동적인 가치관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 버리고 말 것이다.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