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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종하

본명:이종득

최근작
2025년 4월 <소년공, 1974>

이종하

1961년 서울 연희2동 산비탈 천막집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전북 익산의 외갓집에서 성장했다. 흥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수료했다. 열세 살 이후로는 경기도 성남에서 미싱사로 일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8년에 중편소설 「바람의 끝은 어디인가」로 『문학사상』 소설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사람의 얼굴』로 2013년 제21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길, 그 위에 서서』, 중단편집 『가을과 겨울 사이』를 펴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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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소년공, 1974> - 2025년 4월  더보기

이 소설을 쓰는 내내 생각했다. 내가 살아온 그 시절, 1970년대를 소년공으로 살면서 정신만 온전하게 차린다면 학교 교실에서는 배우지 못할 가치관과 세계관을 몸으로 습득하게 된다는 사실을. 절실함으로 노력했다면 꿈을 향해 가는 길은 언제나 열려 있던 시절이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이 소설의 출간을 앞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다시 나섰다. 나는 그가 휘청거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놓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 시대를, 같은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믿지 않을 수가 없다. 1970년대 좁고 비탈진 골목의 달동네였던 성남시에서 소년공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그를 믿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소년 시절을 학교 교실에 앉아 세상을 공부한 사람과는 다른 절실함을 몸으로 체득했을 것이기 때문이고, 일머리를 본능적으로 습득해야 했기 때문이다. 소년공은 혼자 오늘 할 일을 선택해야 하고, 살아내야 하고, 책임져야 했다. 정의롭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꿈을 꾸는 소년공은 늘 그래야 했다. 그가 바로 그런 사람이고, 나 역시 그렇게 소년공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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