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출생.
단국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1991년 싱가포르에서 해외 생활 시작.
199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주.
2008년 격월간 『서정문학』에서 수필로 등단.
같은 해 싱가포르 동남아신문 《한나프레스》
신춘문예에 「늦바람」으로 최우수상 수상.
2012년 월간 『문예사조』에서 시 부문 등단.
산문집 『추억으로의 여행』,
수필집 『적도에서의 산책』 출간.
1992년 해외문학 공모전에서 산문 「날개짓」으로
대상 수상.
현재 수필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1991년부터 현재까지 적도 일대 열대의 나라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7년째 살고 있다. 긴 해외 생활의 외로움과 그리움의 세월을 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오랜 세월 수필을 써오다 처음 출간하는 시집이기에 시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도전만으로 충분히 벅차고 경이롭다. 경험을 재구성해서 시적 상상력으로 표현해야 하는 내 능력이 아직 부족해 많이 힘들었고, 또 많이 부끄럽다. 고해성사를 하는 심정으로 꼭꼭 숨겨둔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기억에서 이제 조금은 자유롭고 싶다. 앞으로 시를 더 가까이 하고 많이 사랑할 것 같다. 고국에는 이미 가을이 떠나고 겨울이 오고 있겠다.
2018년 11월
자카르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