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통합치유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스물한 살 모스크바 횡단 열차 여행 중 촘촘하게 손글씨로 적은 일기를 작은 책으로 엮은 후 막연하게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 이후로도 글과 가까이 머물렀다. 논술 채점 아르바이트, 글쓰기 강사, 시민기자, 대필작가, 공모전 수상, 블로그와 브런치, 책 출간 등 글쓰기로 먹고사는 일을 28년째 해오고 있다. 시민기자를 하며 2,500건 이상의 기사를 썼고, 여러 차례 상도 받았다. 수필과 시로 공모전에 입상, 인터뷰를 포함한 구술 기록과 대필작업으로 타인의 삶을 성실히 기록하는 일에도 마음을 다해왔다.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첫 원고료는 얼마였는지, 책을 쓰면 얼마나 버는지, 글쓰는 일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글이 업이 되고 새로운 일로 연결되는 과정을 솔직히 풀어내고 싶었다. 그렇게 이 책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를 썼다.
현재 책공간 ‘랄랄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여자의 글쓰기》 《오후의 시선》 《좋아하는 일을 해도 괜찮을까?》 《사이판 한 달 살기》 《바람의 끝에서 마주보다》 《타로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엄마의 그림책》 《그림책은 재밌다》 《맛있는 독서토론 레시피》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쓰기 수업》(읽기·토론·쓰기 3권 시리즈) 《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