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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남재작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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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대한민국 식량의 미래>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및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농촌진흥청 연구자를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에 다수 참여한 농업 ODA(공적개발원조) 전문가로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기획했고, IPCC 제4차 보고서 승인 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 식량대란, 식량주권의 문제를 ‘휘발성 이슈’로 소비되지 않게 노력하며, 여러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농업지식채널 짓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식량위기 대한민국》 《기후대란》 《대전환 시대 농정혁신의 길》(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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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기후대란> - 2013년 11월  더보기

기후변화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뿐 이미 현실화된 문제이다. 기후 재앙, 식량 위기, 수자원을 놓고 벌이는 국가 간의 경쟁, 종족 갈등, 자원 전쟁, 인구 증가, 이런 단어들은 앞으로 우리가 점점 더 익숙해지는 용어가 될 것이다. 또 한 고령화 사회와 신구 세대 간의 자원 배분 문제도 큰 틀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이는 경쟁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종교 지도자들이나 환경 운동가들의 말처럼 상당 부분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 사실이지만 해결책은 결코 성찰과 같은 추상적인 운동에서 구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노력이 의미 없다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해결책일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라 불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해결책은 현실의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개인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국가의 책무도 있다. 정부는 기후변화를 위한 정책들이 다른 공공 정책들과 긍정적인 방향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국가의 책무와는 별도로 개인들은 기후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인식하는 게 우선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원인과의 연관성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그럼으로써 지시 프레임에 빠지는 것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후변화는 지구 위에 살고 있는 인류에게는 분명 위기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얼굴이다. 인류가 기후변화를 극복하면서 우리와 이 땅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생명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자연이 재생 가능한 수준에 맞춰 소비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 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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