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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시와 반시』에 시를, 2010년 『창비어린이』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악마는 어디서 게으름을 피우는가』, 『작은 신』, 동시집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드라큘라의 시』, 『선생님도 졸지 모른다』 등을 펴냈으며, 여러 그림책에 글을 썼다. 제1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제1회 권태응문학상을 수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 - 2024년 10월 더보기
지난밤 꿈에 본 탱크의 행렬 포신이 빙글 돌아 나를 겨누는 상상 아무것도 들려 있지 않은 빈손을 내려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