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 신일고등학교 교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 겸임교수로 일했고, 우리 말·글과 한문(漢文)에 관한 관심으로 경희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예에 대한 애정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가 되어 세 차례의 국전 심사를 했고, 한국미술협회 이사, 서울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 한국예술문화원 부이사장 등의 직책을 거쳤다. 예술의 실천과 공유를 위하여 음악, 무용 등과 함께하는 라이브 서예를 중심으로 초대개인전 6회, 그 외 수백 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한국문학신문>, 월간 <해인> 등에 시·수필·칼럼·서예 등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이룸예감》, 공동번역서로 《중국서예미학》(중문출판사) 등이 있으며 <水 자의 자령변화와 운용원리>, <자연, 인간, 그리고 서예>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