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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염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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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KBO 최초로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자, 프로야구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지도자다. 야구 명문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1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지만, 프로에서는 ‘수비만 잘하는 유격수’에 그쳤다. 점차 주전에서 밀려나 대수비 요원으로 뛰게 되었고 통산 타율 1할대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야구 선수로는 끝났다는 생각에 이민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고, 배수진을 치는 마음으로 제2의 야구 인생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은퇴 후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 직원으로 입사해 매니저, 스카우트팀, 운영팀장을 거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드디어 수비코치가 되어 다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LG 프런트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LG 수비코치로 현장에 복귀했고 2년 뒤 넥센으로 자리를 옮겨 작전·주루코치로 활동하던 중 넥센 히어로즈 감독에 선임되었다.
44세의 젊은 나이, 지도자 경력도 짧았던 이 초보 감독은 만년 하위 팀이던 히어로즈를 부임 첫해 포스트시즌, 이듬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이때 붙은 별명이 ‘염갈량’이다. 넥센을 떠난 후 SK 와이번스 단장에 이어 감독으로 재임했다.
LG의 긴 암흑기 속 오명을 쓰고 팀을 떠나야 했던 과거도 있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23년, 그는 ‘우승 청부사’로서 다시 돌아왔고 마침내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팬들의 숙원을 풀었다. 그리고 2025년, 2년 만에 또 한 번 통합우승 달성이라는 역사를 써내며 왕조의 서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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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 2025년 11월  더보기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제가 지나온 야구 인생은 이 말을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실패한 야구선수였습니다. 재능만 믿고 작은 성공에 취해 목표도 노력도 없이 살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바닥을 치고 나서야 생각을 고쳐먹고 피나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그 과정을 겪으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하지만, 바닥은 상처투성이입니다. 다시 올라오는 시간은 무척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수치심과 좌절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잠시 멈춰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순간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인생과 일에서 어떤 특별함을 만들어나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부디 저의 실패에서 배우시길, 지금이라는 전성기의 노력을 즐기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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