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나는 과연 한마디 말로 사람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었는지 많은 반성을 하였다. 시를 조금씩 써 나가면서 내 안의 고민과 반성에서 차츰 벗어나 내 밖의 젊은이와 사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아직은 내 안에 많이 머물고 있지만, 시를 통해 한마디 말로 용기를 주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그동안 쓴 시를 정리하다 보니 내 안에서 커지는 것은 ‘나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관심’임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시를 통해 하나님이 창조한 이 세상을 아름답게 그리고 따뜻하게 표현하고 싶다. 첫 시집이라 부족하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설렌다. 시집이 나오는 모든 과정에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