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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바람의 겹에 본적을 둔다』 『모자속의 말』 『평면과 큐브』, 공동시집 『언어의 시, 시와 언어』가 있다.
<평면과 큐브> - 2023년 1월 더보기
풍경이 잘린 후 우리들이 사다 놓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사 온 얼굴과 남들이 사다 준 얼굴들이 뒤섞여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다 방명록을 뒤적이며 목소리가 묻어 있는 얼굴을 찾아 씻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