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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출생. 2007년 계간 『서시』를 통해 등단했고, 시집으로 『바다빛에 물들기』 『깡이 있어야 날제』가 있다. 2012, 2026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을 수혜했으며, 부산시인 작품상, 천상병문학제 ‘귀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부산작가회의와 시와사상 등에서 활동 중이다.
<바다빛에 물들기> - 2012년 12월 더보기
소리에 대한 보고서를 전송한 후 내 귓속에는 날마다 환청이 한 뼘씩 자랐다 조율되지 않는 문장 하나 창문을 두드리다 갔다 컴컴한 골목을 지날 때 한 템포 느린 발자국 저녁을 미행했다 오늘은 고요를 핑계 삼아 잠을 청하는 동안 내리는 빗방울들 음계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