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이야기로 씁니다. 『너만의 냄새』, 『동동이 실종 사건』,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등 많은 어린이책을 썼고, 2024년 IBBY(세계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너만의 냄새> - 2005년 9월 더보기
관계라는 건 오묘하고 복잡하다.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을 알아보고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을 알아본다. 그러다 그들은 서로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게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진정한 관계 맺기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