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학장, 대동문화연구원장, 한국한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제34회 두계학술상, 2016년 제16회 지훈상 국학 부문을 수상했다. 2023년 SKKU-Fellowship 교수로 선정되었고, 2024년 제38회 인촌상 인문·사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한국 시화사』 『조선의 명문장가들』 『담바고 문화사』 『궁극의 시학』 『천년 벗과의 대화』 『벽광나치오』 『조선을 사로잡은 꾼들』 『정조의 비밀편지』 『선비답게 산다는 것』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등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박지원 소설선』 『채근담』 『명심보감』 『만오만필』(공역) 『해동화식전』 『한국 산문선』(공역) 『완역 정본 택리지』(공역) 『소화시평: 조선이 사랑한 시 이야기』 『내 생애 첫 번째 시』 『북학의』 등 다수가 있다.
글을 고르고 우리말로 옮기고 평을 달면서, 천년의 사람과 만나고, 천년의 지혜를 읽었다. 세상에 굴하지 않고 질곡의 삶을 헤쳐온 선인들의 모습은 한 편 한 편이 소중한 인생의 경험이자, 깨우침이다. 더욱이 번화한 도시의 풍정, 시끌벅적한 저잣거리의 일상이 살아 숨쉬고, 시기와 다툼, 욕망이 꿈틀대는 현실 세계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우리가 옛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