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사범대학 국사교육과에 입학하여 엄혹한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
교사가 된 후 Y교협, 교사협의회, 전교조 활동을 열심히 하였고 전교조 사무처장, 전남지부장, 전교조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그 과정에서 구속과 해직의 아픔도 있었으나 참교육 실현과 교육민주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2013년 전교조위원장 임기를 마친 후 학교에 복직하였고 2016년 11월 영암미암중 재직 시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졌을 때 영암촛불 상임대표와 전남공동대표를 맡아 촛불을 들었다.
2017년 8월 26일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고 평교사로 37년의 교직을 마무리하였다. “너희들과는 곧 이별이지만 너희들의 생명과 미래, 꿈과 희망을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투 노력하고 있다.
장석웅의 마지막 수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