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을 위해 이전의 것이 어떻게 바뀌고 사라져 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20년 가까이 ‘개발’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에 재학하면서 사진 교육에 관심이 많아져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사진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일에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과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기록하는 데 흥미를 느껴 몇 차례 스마트폰 사진전도 열었고, 최근에는 드론을 통해 익숙한 공간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사진 아카데미 ‘사진마음터’에서 내 동네를 기록하는 데 관심 있는 회원들을 모아 ‘동네사진아카이브’ 팀을 만들어 여러 권의 사진집과 여러 차례 사진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