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경기도 파주 태생으로 상명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 비싼 작곡 레슨비를 내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음악은 뒷전, 내셔널리그 명예기자로 축구 언론계에 입문했다. 내셔널리그 경기장에서 훌리건(?)으로 활동하다가 ‘그 잘리기 어렵다는 명예기자 자리에서 잘린’ 뒤 <풋볼위클리> 기자를 지냈고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축구전문기자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축구선수의 늦은 꿈을 완성하고자 20대 후반 나이에 챌린저스리그 ‘고양시민구단’에 입단했다.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KBS <비바! K리그>에 고정 출연했고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칼럼 ‘김현회의 골 때리는 축구’를 연재하고 있다.
모 내셔널리그 구단의 승격거부 당시 12월 한겨울의 추위를 무릅쓰고 1인 시위를 벌여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정작 본인 휴대폰 요금은 밀리면서도 자비를 털어 축구재단에 기부를 할 만큼 열혈 축빠. 엉뚱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칼럼으로 많은 팬과 더 많은 안티팬을 몰고 다니는 그는 ‘주말이면 연인과의 데이트보다 축구장에 가는 게 더 행복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아직 여자 친구가 없다. K리그가 너무 좋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