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영국으로 건너가 요크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현재 런던 로스쿨에서 변호사 자격 과정을 틈틈이 외국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역사적 상상력이 뛰어난 힐러리 맨틀이나 과학과 인간의 정신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올리버 색스의 책처럼 논리적 추론의 힘이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이 책 역시 논리적으로 양자 물리 세계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한국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