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일본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잡지사 취재기자를 거쳐 출판사에 둥지를 틀고 좋아하는 소설을 실컷 만들었고, 여행서와 예술서, 인문서까지 두루두루 펴내는 기획편집자로 살았다. 지금은 주로 외국소설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면서 상상력과 패기가 넘치는 재미난 작품이 이 세상을 가득 채울 만큼 탄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남쪽 섬 티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