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동화를 배우고, ‘동화 세상’에서 동화 창작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2017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한번 넘겨 봐>, <초원의 법칙>, <아이스크림 걸음> 등이 있습니다.
OO은 인생의 동전이다.
OO은 네가 가진 유일한 동전이고,
그 동전을 어디에 쓸지는 너만이 결정할 수 있다.
네 대신 타인이 그 동전을 써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 칼 샌드버그(미국의 시인, 작가, 역사가)
여기서 OO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간’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공평하게 ‘시간’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저마다 다르게 사용하지요.
누군가를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온전히 나만을 위해 쓰기도 하고요.
시간이란 것은 내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으나,
내 의지대로 멈추거나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막을 수 없고, 저축할 수 없는 늘 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어떻게 써야 좋을까요?
돈보다 더 귀한 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어른이 된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후회 없이 쓰려고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후회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간’을 다룰 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아이들에게 ‘시간’의 의미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라는 물음에 쉽지 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내가 즐겁게 보냈던 ‘시간’을 보여 줌으로써,
즐거운 ‘시간’ 사용법을 알려 주고자 했습니다.
<시간으로 산 책>을 통해 아이들이
저마다의 시간 활용법을 잘 깨우치기를 바랍니다.
더하여, 책을 보는 즐거움도 깊이 느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