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준식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충청남도 연기

최근작
2020년 7월 <아무르 자주 담론>

김준식

충남 연기에서 나고 자라 1987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대기업 기술연구소에 다니다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문학과 세속적인 삶이 충돌할 때 늘 삶 쪽을 선택했다. 누추해 보이지만 그곳에 문학의 원형이 있고 이를 회피하고는 결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세속적 삶의 가치를 문학의 중심 주제로 삼고 그에 천착했다. 우리 몸과 마음을 기반으로 하는 실제적 삶, 그 속에 내재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비범함을 끈질기게 찾고자 했다.

그가 작품활동을 멈춘 채 10년 넘게 중증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간병한 것도 이런 문학관의 반영이다. 이 기간 그는 월간에세이, 문화재청, 현대카드사보 등에 짧은 에세이와 컬럼을 쓰는 것으로 문학 열정을 달래며 같은 주제를 깊이 탐색했다.

이 에세이집은 그런 그의 삶의 태도와 문학적 여정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이름 난 명상가나 종교가가 영성과 성공을 위해 과감히 버리라는 세속적 삶을 오히려 적극 옹호한다. 언듯 하찮게 보이기도 하는 그 속에서 삶의 주체성을 찾았다. 그것은 인간 삶의 서사성과 서정성을 융합시키는 일이고 주관과 객관의 분별을 넘어 일원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삶으로 자신을 성찰할 때 권력자의 욕구에 다름 아닌 거대담론의 연극적 삶에 속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독자들에게 삶의 원형을 재발견하는 기쁨과 그와의 진정한 화해를 통해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그의 작품으로는 지난 봄 12년 만에 내놓은 『바람과 초원의 딸 1,2,3』을 비롯하여『사랑하는 당신에게』『비익조』『소은씨와 초록빛 자전거』『약속』등 장편소설 10권과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등 공저 3권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사랑하며 아파하며> - 2015년 3월  더보기

샛별 깊은 밤 지는 별빛을 모았습니다. 다른 별들이 쉬이 제 몸을 열 때 한번 더, 혼신의 힘 다해 안으로 불씨를 묻어 놓았습니다.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남는 그리움 하나, 가슴에 꾹꾹 눌러 담고 그대 잠 깨는 새벽을 기다렸습니다. 눈 비비고 일어나 새 날 시작하는 그대 얼굴 한번 환하게 밝혀보고 꿈처럼 홀연히 지는 별 중의 별 그리하여 그대 맑은 이마 위에 낮에도 뜨는 별이 되고 싶었습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