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고 그중 5년은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소년전문법관(부장판사)으로 근무했다. 2017년 명예퇴직하고 변호사로 개업 후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가사상속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2024년 여름 법무법인 YK에 합류했다.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았다. 집 안일에 관심이 많아서 전문 분야를 가사 사건으로 정했다. 홈닥터(home doctor)가 있듯이 ‘홈로이어(home lawyer)’도 필 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성가족부 산하였던 양육비이행관리원의 독립법인화에 앞장섰으며, 이혼 전후 당사자들이 양육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양육비 산정 기준표’를 제정해 최초로 대외 공표하는 데도 일조했다. 법원에 있을 때부터 법이나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냈고, 변호사가 된 이후에는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조정 장으로 참여하여 갈등을 겪는 부부들의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