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역사문화연구소 김영규 소장은 이북 실향민의 후손으로, 철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6년 고향 철원으로 내려와 2005년부터 지역사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50여 권 의 저서를 출간했다.
수복지구이자 접경지역인 철원에서 6·25전쟁 전후 벌어진 상황을 연구하며, 지난 20년간 200여 명을 대 상으로 구술 조사를 진행해 잊힐 뻔한 현대사의 아픈 흔적을 복원해왔다. 철원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각종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표·전시·강의뿐만 아니라 평화·통일 관 련 단체탐방 및 교육도 주관하고 있다.
저서로는 『철원의 변천사』, 『스토리텔링, 철원』, 『테마가 있는 철원 여행』, 『철원 한탄강 스토리텔링』, 『철원군과 김화군의 사라진 근현대사』, 『옛 김화군 향토지』, 『38선과 휴전선 사이에서』, 『철원군 화전민의 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