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대형 교육기업에서 영어교재 개발, 편집 및 영어교육 연구직으로 근무한 뒤에 출판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와 함께 인문, 소설을 중심으로 영미서를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완벽한 결혼》, 《내가 빠진 로맨스》, 《브로큰 컨트리》, 《불안의 기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 《생각 중독》, 《퀴팅》, 《우리가 끝이야》 등 40여 권이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일의 형태가 달라지고 감시 체계가 강화되었다는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사회가 어떤 모습을 갖춰 나갈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책의 저자 스펜서 교수가 강조했듯이, 또 다른 위기를 초래할 체계로 돌아가는 불행은 없기를 바랍니다. 팬데믹의 위기를 기회 삼아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간 중심의 사회로 진보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주 6일 근무제가 과거가 되었듯이, 주 5일 근무제도 역사책에서나 보게 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