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마라토너. 글과 달리기를 삶의 두 축으로 삼아 지금도 한강 변을 달리며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첫 책 『진짜 거짓말』을 펴냈다. 장편소설 『나는 동화작가다』 『오늘도 책방 자서점이 열렸습니다』 『연희동 러너』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사실 가짜 뉴스는 어른도 분별하기 힘들어요. 하물며 어른보다 경험이 적은 어린이라면 더욱 분별하기 어렵겠지요. 하지만 어렵다고 힘들다고 그냥 보이는 대로 다 믿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짜 뉴스 방어 클럽』을 쓰게 된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가짜 뉴스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잘못되고 무서운지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도 나쁘지만, 검증 없이 무조건 믿는 것도 안 된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