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보리 기획을 거쳐 보리 출판사를 창립하여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있음과 없음》 《철학을 다시 쓴다》 《꿈꾸는 형이상학》 《철학자가 본 우주의 역사》 들을 썼다.
20년 넘는 동안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낼 가치가 있는가를 고민하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풀과 나무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가 우리와 목숨을 나누는 관계이고, 서로 살고 살리는 순환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달팽이 과학동화는 이 생명계 전체와 선순환하고 상생하는 관계를 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뜻을 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자연과 생태 환경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연과 상생하며 살 길을 찾고, 생명계 전체를 아끼는 마음을 길러주려는 뜻에서 달팽이 과학동화는 점점 더 빛을 발하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생명과 과학의 본질, 중요함을 깨닫고, 건강한 감수성, 통찰력, 지적 능력을 키웠으면 합니다. 그런 뜻에서 이 책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