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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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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대지 씨! 그림 한번 해 볼래요>

박용

국내외 24회 개인전과 17회의 아트페어, 300여회가 넘는 단체전을 가진 지은이는 이동훈 미술상특별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회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기타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까지 왕성하게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학생을 위한 기초표현기법 강의와 감상’과‘ 표현기법의 측면에서 본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세계’ 논문집이있다. “대지 씨! 그림 한 번 해 볼래요.”는 오랜 시간 실기강의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그림제작에 필요한 내용들을 사랑하는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집필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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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대지 씨! 그림 한번 해 볼래요> - 2011년 10월  더보기

안녕하세요! 대지 씨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어둠 속에서 대지 씨의 슬픈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울지 않기를 바랬지만 막상 그 자리를 벗어났을 때 정말이지 내가 대지 씨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으로만 지금껏 살아온 내가 누구를 위해서도 무엇 하나 도움을 줄 수 없고 그렇다고 진정한 벗이 되어 줄 수도 없음이 무책임하다 못해 비굴하다는 것을 거울을 통해 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대지 씨가 그림에 대한 고민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이 글을 쓰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그림의 기초 상식부터 지금껏 지켜온 나의 그림 세계까지를 정리하여 본다면, 나도 대지 씨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글을 써내려 갑니다. 이 글은 나의 미안함에 대한 글이기도 하지만 대지 씨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될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긴 편지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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