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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차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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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19년 제20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

차미령

G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학 연구와 비평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비인간과 ‘인간-너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존과 수치-1970년대 박완서 소설과 생존주의의 이면(1)」, 「기계는 감수할 수 있는가-윤이형 소설에 나타난 인간과 소셜로봇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정성의 아포리아-1990년대 후반 문학비평의 진정성 담론을 중심으로」, 「애도를 넘어 응답하기-황윤 다큐멘터리와 다종적 세계 만들기(1)」가 있으며, 저서로 『버려진 가능성들의 세계』(비평집, 문학동네, 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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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버려진 가능성들의 세계> - 2016년 12월  더보기

소설의 세계는 가능성의 세계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식의 자유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적으며, 소설의 세계는 그 이야기가 완성되기까지 버려진 가능성들의 세계다. 우리가 서사적 긴장을 느낄 때 혹은 판단의 압력과 마주할 때는,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이야기 안에 존재하는 다른 가능성들을 감지하거나 의식할 때이다. 선택되지 않은 그 가능성들이 서사의 보이지 않는 지층을 만든다. 결국 다른 가능성들이 버려진다 해도, 이야기는 그 흔적의 전부를 지울 수 없다. 그것은 폐기되는 동시에 생성된다. _‘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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