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충남 부여생, 보문고 졸업, 단국대에서 학사, 충남대에서 석사, 다시 단국대에서 박사학위 받음.
23세에 보문중학교 교사 취임 후, 충남교육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충대신문 편집국장으로, 다시 보문고 교사를 거쳐 충남도교육회 충남교육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33세에 대전간호전문대학 전임으로 취임한 이래 배재대학 교수 학생처장을 역임하고 모교인 단국대학교 교수로 전임하여 인문대 학장, 천안 캠퍼스 부총장으로 교직을 끝냈다.
수필집 『어느 가난한 인생의 한나절』, 『행복을 위한 사색』, 『문학과 그 주변』, 『어쩌다 여든살』, 등이 있고 문학논집으로 『한국현대소설의 서정성 연구』, 『허구의 양상』 등과 논문 다수가 있다. 이처럼 평생을 교직과 문학을 위해 살았으며, 대전에서 살았다.
우리 인생에 청춘도 두 번 오지 않는다. 늙음 또한 그렇다. 한 번밖에 오지 않는 젊음,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늙음. 이 젊음, 이 늙음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더러는 큰 은혜를 입기도 했고, 기쁨과 괴로움을 같이 한 분들이 많았다. 직장의 상사나 동료로, 사제 간으로,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일로 실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왔다. 이런 인연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참으로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그러니 모두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