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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김민효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북도 남원

직업:소설가

기타: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0년 7월 <코로나19>

김민효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그림자가 살았던 집>으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검은 수족관》, 《그래, 낙타를 사자》와 논픽션집 《놀러가자, 피터팬》, 미니픽션 공저 《술集》, 《나를 안다고 하지 마세요》, 《거짓말 삽니다》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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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검은 수족관> - 2010년 2월  더보기

“억울한 그(녀)들의 영혼을 위해 작두를 타겠다” (첫 작품집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주인공) 남자 1, 2, 3, 4……, 여자 1, 2, 3, 4……들은 내가 잘 아는 그(녀)들이 이야기다. 그들은 기꺼이 취재나 인터뷰에 응했다. 몇 사람은 일부러 찾아오기도 했다. 나는 신부처럼 고백을 들었고, 무당처럼 그(녀)들의 속내를 들여다보았다. 그(녀)들의 목적은 모두 비슷했다. 타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안녕을 보장받고 싶어 했다. 또한 자신의 모습이 실제보다 훨씬 더 근사하게 포장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는 그(녀)들의 소망이나 기대처럼 그려주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들의 말이 내게로 들어온 순간 그(녀)들과는 상관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분노할 것이다. 그리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자신들을 망가뜨릴 줄 알았다면, 결코 취재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을 거라고. 나는 그(녀)들의 불만과 분노를 달게 받아낼 작정이다. 고마웠다고는 말하겠지만 미안하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이래서 가까이 있는 사람은 불편하기도 하다. 사실 소신이든 변명이든 내가 누구에겐가 말을 하게 된다면, 그 ‘말’은 또 불쌍해질 게 뻔하다. 그래서 미리 불안해진다. 나는 왜 그럴싸하게 말하는 재주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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