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 1928년 전북 진안 출생
· 전북에서 37년간 교직생활
· 전주 북문교회 원로 장로
· 1988년 <아동문학연구> 동시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회
전북문협·전북아동문학회·풀꽃아동문학회
솔바람동요문학회·한국크리스찬문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등에서 임원, 회원으로 활동
우리의 생활은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생활 주변에 일어나는 생활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다.
그것이 옳지 못한 줄 알면서도 욕심 때문에 본의 아니게 거짓을 멀리 하지 못하는 경우를 숱하게 보고 산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그런 것을 볼 때에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특히 어린이 세계에서 평생을 바쳐온 아동문학을 하는 사람은 그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순진한 마음을 가지려고 무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글이란 많은 어휘를 모아다가 삶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과 글과 행동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재는 생활에서 나와야 한다. 이 글의 대부분은 체험을 토대로 하였다. 산간 농촌에서 보고 느낀 생활이 노래로 읊어진다. 노래는 생활이다. 이것은 모든 생물의 생각이다. 새들도 벌레도 나무들도 풀잎도 모든 생명체는 스스로의 삶을 정직하게 노래하는 것이다.
이 노래는 3절로 구성돼 있다. 살아 있는 모든 동물은 머리·가슴·배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식물은 뿌리·줄기·열매로 조직되어 있다. 그래서 생명이 있다. 글에도 생명이 있다. 생명에는 변화무쌍한 이적이 따른다. 그래서 생명이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작품집 제3집을 내는데 많이 망설였다. 왜냐하면 역작도 아닌데 부실한 작품을 내서 공해를 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용기와 도움주신 분들이 계셔서 이 책을 낼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