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30년 이상 마케팅을 연구하고 교육해 온 마케팅 학자이다. 부산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부산가톨릭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고 학술저서로는 『초연결 시대의 마케팅 액츄얼리』(2026), 『마케팅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소비자행동의 이해』(2021), 『마케팅전략: 이론과 실제』(2022) 등이 있으며 주요 학술지에 40여 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저자는 마케팅을 ‘사람을 이해하는 사고방식’으로 바라본다. 고객의 욕구와 행동 그리고 숨겨진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마케팅의 출발점이라고 믿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한다.
저자 서문
업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인생에서 항상 선택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 대학을 가야 할지 저 대학을 가야 할지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지며 어느 직장에 취업을 할 것인지, 결혼을 하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다면 누구와 결혼해야 할지 등의 대표적인 선택사항뿐만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이러한 선택들이 올바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아니 꼭 올바른 것이 아니라도 확률적으로 더 나은 것이 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통찰의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통찰은 한자로 밝을 통(洞), 살필 찰(察)을 쓴다. 환히 살펴본다는 뜻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지식을 축적하고 지혜롭게 판단하려는 노력과 경험의 체득을 통해서 우리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본인을 잘 알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잘 이해하며 세상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선택에서 실패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찰은 조직과 기업의 마케팅 상황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마케팅 전략에서 통찰력 있는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란 이미 일어난 혹은 장래에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의 변화가 자사에게 제공하는 기회와 위협을 파악하고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이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환경의 변화를 자사에 유리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최근과 같이 환경의 변화가 심하고 경쟁자들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마케팅 전략은, 특히 기업경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은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마케팅을 직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마케팅 전략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은 분명 쉽게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 훈련의 시간이 학생 때부터 필요하며 회사에 가서도 신입 때부터 마케팅 기획서를 쓰는 습관을 가져야 상사가 되어서도 일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지도를 할 수 있다.
마케팅 전략 수립에서 각 기업의 브랜드들은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데 또한 개인이 마케팅 전략 수립능력을 갖추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 관련 사업에서 그리고 많은 다른 업종에서도 개인의 커리어 면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좋은 방법이다.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인간의 상당 분야의 노동이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과 같은 기술에 의해 대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단순 노동은 더 이상 차별화요소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내용이다. 결국, 다른 분야에 비해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마케팅 전략 수립능력을 갖춘 사람은 앞으로의 생존에 유리하고, 직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다른 브랜드들이 모방하기 힘든 차별성을 지닌 브랜드는 훨씬 더 높은 가치로 인식되고 평가받는 부분과 일맥상통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서는 기본적인 이론과 사례를 기본으로 하여 추가적으로 실전에 적응하기 위한 응용력을 갖추기 위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로부터 마케팅 전문가들은 응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죽은 지식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대학 졸업 전에 학생들은 단지 마케팅 개념을 익히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하나를 정해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본다면 분명 실무적응에 훨씬 더 가까이 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에 제시된 매뉴얼을 활용하여 마케팅 기획서를 구성해 보면 충분히 본 과목의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