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서울대학교 사회학화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 서울신문 기자로 출발하여 신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신문사의 외신부와 문화부 등의 기자로 일했다. 1977년 정부에 들어가 해외홍보 업무에 종사하면서 1999년까지 주 뉴욕 문화원장, 워싱턴 주미 대사관 공보공사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명지대학교 연구교수로 국제한국학연구소에서 한국학 연구와 학술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서양문화 뒤집어보기(Culture VS. Culture)> 등이 있다.
는 저자가 다년간 해외근무를 통하여 외국인들을 상대로 얘기해온 한국역사를 영문으로 정리한 하나의 거시 담론이다. 작년에 깊은 뜻을 담고 도서출판 기파랑을 시작한 외우(畏友) 안병훈 사장은 이 담론을 우리말로 다시 써서 오늘의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도 한 번 읽히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민족주의 교육의 틀 안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가르쳤고, 더구나 요즘은 편향된 20세기 이념의 잣대로 역사를 뒤틀려고 하는 그릇된 교육 현장에 그와 같은 21세기 거시 담론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이 책 는 그렇게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