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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현솔

직업:시인

최근작
2025년 6월 <빛의 세계 속으로>

박현솔

1971년 제주도 서귀포 성산 출생
아주대 대학원 졸업(국문학 박사)
1999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와 2001년 『현대시』 신인상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 『달의 영토』, 『해바라기 신화』 『번개와 벼락의 춤을 보았다』와 시론집 『한국 현대시의 극적 특성』 『초월적 세계인식의 전망과 이데아』가 있음
2005년과 2008년 아르코 창작지원금 수혜
아주대 강사 역임, 『문학과 사람』 주간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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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달의 영토> - 2006년 1월  더보기

고흐의 그림 속, 어느 농가 앞마당에서 그림자를 삼켜버린 회색 빛깔의 아이처럼 겁도 없이 물웅덩이를 질퍽거리며 걷기도 하고 돌부리를 걷어차 보기도 하면서 나는 뒤뚱뒤뚱 여기까지 왔다. 저기 저 문을 나서면 수많은, 알 수 없는 길들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 하더라도 나는 저 문밖 세상을 꿈꿀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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