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장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국가교육회의 고등직업교육개혁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 서울대 교육상을 수상했고, 저서로 『고려본 논어집해의 재구성』 , 『고증학자는 논어를 어떻게 읽었나』, 『논어처럼 이끌어라』 등이 있다. 주요 논저로 『학술진흥정책 수립체계 재정립 및 중장기 학술진흥방안 연구』 등을 펴내 학술진흥정책에 대한 대안 마련에 천착해 왔다.
우리는 라는 책을 통해, 세상과 다른 바식으로 살아가기만을 고집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한평생을 살아간 공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공자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각박해지는 현실 앞에서 상처받고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되돌아보며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살 만한 사회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