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론에 갇히지 않는 현실주의 고전학자.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옛 언어와 문헌 연구에서 출발해 『논어』와 『맹자』 등 동양 고전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왔다. K-MOOC 강좌 <논어처럼 이끌어라>로 전국 최다 수강생을 기록하며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중과 깊이 소통해 온 대표적인 고전학자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 인문대학 기획실장, 한국경학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최고지도자인문학과정을 창설하고,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으로서 국가 연구비를 총괄하는 등 학문적 깊이와 행정적 실무 감각을 두루 갖춘 리더로서 한국 인문학계의 발전에 힘써왔다.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리더들을 위한 고전의 가르침을 전파해 온 저자는, 평생 ‘공맹’을 연구해 온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동양 철학의 파격적 변혁가 『한비자』의 법가 사상을 공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한다. ‘수주대토(守株待兔)’, ‘모순(矛盾)’ 등 한비자 속 풍부한 고사와 우화를 통해 기존 법칙과 제도에 대한 비판과 혁신, 리더의 고독, 그리고 현대 법률가들이 놓치고 있는 법의 본질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선사한다.
우리는 라는 책을 통해, 세상과 다른 바식으로 살아가기만을 고집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한평생을 살아간 공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공자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각박해지는 현실 앞에서 상처받고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되돌아보며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살 만한 사회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