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쓴다. MBC 창작동화대상과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청소년 판타지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 문학 공모에 선정되었다. 『30 킬로미터』 『하얀빛의 수수께끼』 『Z 캠프』 『오답 노트를 쓰는 시간』 『반려 요괴』 『이불 귀신 동동이』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똥 먹는 나라의 연우』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현시대의 사람들도 ‘피이’만큼이나 자신의 생각에만 매몰되어 있는 건 아닐까. 나와 다른 생각과 시선, 진실과 정의는 중요하지 않은 게 아닐까. 수많은 부딪침과 갈등을 보며, 혹시 나도 좁은 시선으로 다른 사람을 재단하고 있는 건 아닐지, 나만의 짧은 생각으로 주위의 것들을 놓치는 건 아닐지 종종 두려웠다. 네네가 우주 함대를 거쳐 가는 우주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며 유연해지듯, 준이가 피이의 이론을 뛰어넘는 기적을 일으키듯, 가장 중요한 건 사람에 대한 애정이라고, 결국 사랑이 세상을 구하게 되리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