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25살의 젊은 나이로 아들 하나를 두고 이혼하게 된 이영선 목사와 가정을 꾸리고 결혼 후 1년째인 99년부터 매년 한명씩 모두 다섯 명의 아이들을 입양해 현재 모두 여덟 명의 대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매년 아이들을 입양하면서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돈을 모아 논산 가야곡에 '떡과 사랑의 집'을 세웠다.
우리 사랑하는 다섯 아들에게 살과 뼈를 물려주신, 열 분의 낳아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함과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나의 일기장을 읽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에는 그분들이 긑록 만져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아들들의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성장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한 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귀하게 맺은 인연, 우리 다섯 아들들의 낳아주신 엄마, 아빠께 가슴속에서 보내는 편지 한 구절로 인사를 대신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