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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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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설산에서>

보우

퇴수(退受) 보우 시인은 1992년 《시세계》로 등단했다. 속가명이 있으나 법명인 보우(普友)를 시명(詩名)으로 함께 쓰고 있다. 퇴수(退受)는 법호이다. 계간 《사이펀》 문학상운영위원,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실상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상문학대상, 부산시인협회상(우수)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그 산의 나라』, 『다슬기 산을 오르네』, 『목어는 새벽을 깨우네』, 『눈 없는 목동이 소를 몰다』, 『화살이 꽃이 되어』, 시조집 『설화꽃』, 한시집 『감천에서 매창을 만나다』, 『무명초는 뿌리가 없다』, 장편소설 『영혼의 바람』 등이 있으며 현재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관음정사’ 주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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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설산에서> - 2026년 8월  더보기

序詩 누가 그랬다 운명을 믿느냐고 그래서 나는 믿고 안 믿고를 떠나 내가 태어남 자체가 운명이라 말했다 미명의 세계에서 인연법에 의하여 이 세상 오고 싶다 오고 싶지 않다는 단어는 해당되지 않은 논리다 자연의 법칙 선택된 인연의 생명체로 서로의 마주침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흙과 꽃, 바람과 빛의 형제들이 과거 현재 미래 항상 함께였으니 오고 감이 어찌 둘이겠는가? 기록의 현재들은 모두를 아우른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 수고로움 하신 제위께 감사함을 전하며 -천마산 금당에서 2026년 가을 보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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