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서울대학교에서는 외래강사로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산업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확장하고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씁니다.
이번 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에서는 첫 책에서 다뤘던 컬러 부분을 새롭게 다듬고 확장했습니다.
교육 및 강연 활동
전국 디자인 워크숍 및 문화예술 포럼 강연
공공디자인, 시각문화, 디자인 감각 향상 관련 대중 강의 진행
디자이너, 교사, 일반인을 위한 디자인 인문교육 콘텐츠 기획 및 강의
주요 저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디자인 인문학』
『디자인 미학』
『우리 미술 이야기』 1~3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
우리가 옷을 입을 때 가장 얼엽게 느끼면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은 바로 색이다. 색이 조금만 달라져도 옷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조금만 잘못 다루어도 낭패를 보지만 조금만 잘 다루어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색이다.
따라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색을 이해해야 한다. 색은 그리 만만하게 손에 잡히지 않기에 디자이너나 화가들에게도 무척 넘기 어려운 벽이다. 그렇다고 밑도 끝도 없는 감각에만 색을 맡겨둔다면 영원히 오리무중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름다움의 세계에서 색만큼 논리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원리를 몰라서 그렇지 알고 보면 색만큼 이해하기 쉬운 것도 없다.
이 책은 색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색을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 디자인을 색의 원리를 통해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이나 취향에 100퍼센트 어울리는 색들을 골라낼 수 있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