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강의 중이다. 저서로 『맹자: 유학을 위한 철학적 변론』(2005), 『정약용의 철학: 주희와 마테오 리치를 넘어 새로운 체계로』(2007) 등이 있고, 공저로 『다산 경세학 연구』(2023), 『세계적 K사상을 위하여』(2024), 『문명전환의 한국사상』(2025) 등이 있다. 『진보적 유학을 향하여: 현대유학의 정치철학』(2024)을 공역했다.
불행히도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의 통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평가하거나 비판하기에 앞서 그것을 먼저 정확히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는 유학자들을 우리 강의실로 초청하려고 합니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고뇌를 간접적으로나마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