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 일반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석·박사) 주임교수, 다문화연구소장로 일하고 있다.
198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광남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1987년에 프랑스 루앙대학교로 유학하여 불어교육학 석사, 사회언어학 석사, 불어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2년 동안 EBS 라디오에서 프랑스어 회화를 진행했다.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임용되었고 1999년에 동대학 인문대학 불어불문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부터 7년 동안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프랑스어의 어원을 연구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단어를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를 집필했다. 2009년부터는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고, 『유럽의 상호문화교육』(2010), 『상호문화 이해하기』(2011), 『상호문화사회』(2012), 『상호문화: 학교의 원칙과 현실』(2013)을 번역했다. 이후 『이제는 상호문화교육이다』(2014), 『상호문화교육』(2020), 『나를 위한 인문학 수업』(공저, 2023), 『다문화사회 대한민국』(2023), 『미래의 언어』(2025)를 출간했다.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을 ‘한국 다문화사회의 최적의 교육적 대안’으로 보고 교육, 출판, 강연 등을 통해 이 교육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세상 어느 단어도 이유 없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어는 모두 자기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인류의 이야기, 문화의 이야기이지요. 그 속에는 인물이 등장하고 배경이 나오고 사건이 나타납니다. ‘샌드위치’에는 귀족 존 몬테규가 노름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고, ‘뷔페’를 통해서는 바이킹이 노략질한 물건을 배에 싣고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지지요. 어원을 알면 단어가 어느새 인류의 역사 이야기로 보입니다. 인간이 단어를 만들었고 문화는 단어로 생성되고 전달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