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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백 년의 내간체』 『허공의 신발』 등이 있음. 2023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지원금 수혜.
<백 년의 내간체> - 2023년 9월 더보기
독자에게 걸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오체투지였다 좀 더 다른, 나만의 시로 가는 길에는 나귀도 마방도 없었다 단 한 줄의 시라도 배를 깔고 나는 가난한 자에게 경배할 생각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눈 덮인 매리설산 너는 어디서 왔느냐? 그러나 생각만 앞서간 시여! 이젠 나를 이 길에서 풀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