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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볼프강 작스 (Wolfgang Sachs)

국적:유럽 > 중유럽 > 독일

최근작
2012년 1월 <공정한 미래>

볼프강 작스(Wolfgang Sachs)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볼프강 작스 Wolfgang Sachs는 독일의 사회학자이며 신학자, 환경운동가이다. 독일 그린피스 의장, 정부간 기후변화 전문위원회 위원, 로마클럽 회원을 지내고, 현재는 베를린에 있는 부퍼탈 기후환경 에너지 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카셀 대학 명예교수이다. 작스는 20대 중반 학생 시절에 일리치를 처음 만나 『학교 없는 사회』에 대한 "견실하고도 훌륭한 비판 논문을" 썼다. 일리치는 작스의 비판을 계기로 학교라는 제도를 비판하던 데서 교육이라는 개념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근본적 관심사를 이동하게 되었다. 이후 30여 년간 일리치와 우정을 나눈 작스는 일리치가 죽는 날까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긴밀한 협력 연구자였다. 볼프강 작스가 엮고 주요 저자로 참여한 『개발 사전 The Development Dictionary: A Guide to Knowledge as Power』(1999)은 개발 분야 연구의 '고전'으로서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고, 2010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국내에서는 『反자본 발전사전』이란 제목으로 2010년 아카이브에서 역간). 이 밖에 그의 저서로 『행성 변증법: 환경과 발전의 탐험 Planet Dialectics: Explorations i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 Der Planet als Patient: U"ber die Widerspru"che globaler Umweltpolitik』(1999 / H.D. Heck와 공저, 1994), 『공정한 미래: 자원 분쟁, 안전, 글로벌 정의 Fair Future: Resource Conflicts, Security, and Global Justice』(T. Santarius 등과 공저, 2007)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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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 2014년 9월  더보기

논쟁적으로 가장 첨예했던 일리치의 테제들은 1970~1980년대 전 세계 사회참여적인 그룹들의 일상적인 토론에 단골 주제로 등장하곤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파리, 도쿄 등 산업화한 여러 도시들에서는 광범위한 독자층이 형성되었다. 그를 개인적으로 만나게 된 사람은-전기 작가인 마르티나 칼러가 강조한 것처럼-"빛나는 생기발랄함과 전설적인 카리스마", 그리고 그의 명성에도 상당 부분 기여한 그의 성격 등에 단숨에 매료되는 제물이 되곤 했다. 그는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사상가 중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카리스마도 그의 절망을 은폐하지는 못했다. 그는 사고에 있어서는 지난 세기 비극과 승리의 역사에 자극받았지만 태도와 행동에 있어서는 숨길 수 없는 혼란과 암담함이라는 측면에서 21세기적인 사람이었다. 나치 독일 치하의 빈에서 태어난 절반의 유대인으로서 적대감을 경험하고 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스콜라 철학의 사상 훈련을 받았던, 또한 푸에르토리코와 멕시코 토착민들의 삶의 세계에 매료된 동시에 산업경제에 기여하는 미국식 해외 선교활동에 경악하며 남아메리카의 해방운동에 고무되었던, 아울러 포스트모던의 부도덕에 분노하다가 결국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건강한 생태국가를 지향한다는 의료시스템에 저항한 이반 일리치는, 기꺼이 '현대'라고 불리기 원하는 이 사회의 목격자인 동시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교관 같았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왜 일리치를 읽어야 할까? 이에 대해서는 매우 간단한 대답과 복잡한 대답이 모두 가능하다. 우선 간단한 답을 하자면, 일리치는 농경문화에서 산업사회로의 전 지구적 변화를 성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1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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